비에 젖은 두 남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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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"비에 젖은 두 남매"는 1971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입니다. 임학 감독이 연출하고 윤석주 작가가 각본을 썼으며, 윤정희와 김희라가 주연을 맡았습니다.
줄거리: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남매 훈정(윤정희)과 훈섭(김희라)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갑니다. 훈정은 대학생 동생 훈섭의 학비를 벌기 위해 호스티스로 일하며 헌신합니다. 훈섭은 누나의 희생을 모른 채 대학을 졸업하고 해외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. 훈정은 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더욱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, 심지어 범죄에까지 손을 대게 됩니다. 유학에서 돌아온 훈섭은 누나의 희생과 진실을 알게 되고, 두 남매는 빗속에서 절규하며 이별합니다.
영화 정보:

• 감독: 임학
• 각본: 윤석주
• 주연: 윤정희, 김희라
• 개봉일: 1971년
• 상영 시간: 90분

• 이 영화는 '남매 시리즈'의 시작으로, 이후 <남매는 단 둘이다>(1971), <두줄기 눈물 속에>(1971), <누나>(1971) 등 유사한 내용의 영화들이 제작되었습니다.
• 1960년대 이후 산업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누나들의 삶과 소녀들의 애환을 담고 있습니다.
• 윤정희는 동생을 위해 희생하는 누나 역을 섬세하고 현실적으로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.
• 빗속에서 이별하는 남매의 모습을 담은 엔딩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힙니다.

• 임학 감독의 유일한 연출작이며, 윤석주 작가의 유작입니다.
• 윤정희와 김희라는 이 영화 외에도 여러 작품에서 연인, 남매,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췄으며, 2010년 영화 <시>에서 재회했습니다.